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고 내 어린 시절의 자본주의의 돈이 흐름을 알려주었던 어른이 있었다면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로보트 기요사키는 두 분의 아버지가 계셨습니다. 가난한 아빠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저자의 친아빠였습니다. 저자의 아빠는 교육을 많이 받은 엘리트였습니다. 부자 아빠는 저자의 친구인 마이크의 아빠였습니다. 두 분 모두 평생 금전적으로 고생했고, 다른 한 분은 하와이의 최고 갑부가 되었습니다. 부자 아빠는 가족과 자선단체 교회에 수천만 달러를 남기고 돌아가셨지만 가난한 아빠는 지불해야 할 청구서만 남겼습니다. 어른시절 저자는 아빠에게 부자가 되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말합니다. 친구가 별장에 놀러 가는데 자신은 가난한 아이라서 초대하지 않았다며 부자가 되고 싶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가난한 아빠는 부자가 되는 법을 알지 못했습니다. 대신 가난한 아빠는 부자가 되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마이크 아빠를 찾아가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저자는 친구인 마아크와 함께 마이크의 아빠를 찾아갑니다.
가르침
부자 아빠는 교실 수업과는 다른 방식으로 가르칠 거다라고 말하며 본인을 위해 일하라고 제안했습니다. 부자아빠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가게 중 한 곳에서 일하라고 말합니다. 보수는 1시간에 10센트, 매주 토요일마다 3시간씩 일하기로 합니다. 저자와 마이크는 매주 토요일마다 가게에 나가서 3시간씩 일했습니다. 3시간 동안 선반에서 통조림통을 내려 먼저를 털어내고 다시 가지런히 정리하는 일이었습니다. 지루한 일상이 계속되자 자자는 일하기 시작한 지 4주째가 되었을 때 일을 그만두기로 결심합니다. 돈 버는 법을 배우고 싶었는데 부자 아빠는 일만 시켰지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자는 일을 그만둘 거라고 마이크에게 말하고 부자 아빠에게 갑니다. 부자 아빠는 저자에게 관점을 바꿔보라고 이야기합니다. 만약, 상대방이 문제라고 생각하면 상대방을 바꾸려 노력해야겠지만, 내가 문자라는 것을 깨달으면 나 자신을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다른 사람을 바꾸는 것보다는 나 자신을 바꾸는 것이 가장 쉽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결국 부자 아빠에게 계속 배우기로 결심합니다. 그러자 부자 아빠는 이제는 더 이상 돈을 주지 않겠다며 가게에서 무보수로 일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시간당 10센트를 받는 것도 부당한 대우라고 생각했는데, 부자 아빠는 왜 무보수로 일하라고 이야기한 것일까요? 저자와 마이크는 2주 동안 부자 아버지가 해준 말을 떠올렸습니다. 부자 아버지의 말이 무슨 의미였는지를 고민하고 함께 대화를 나누고 가게에서 돈을 받지 않고 일했습니다. 저자는 가게에서 일하며 받던 30센트를 못 받게 되어 아쉬웠던 일은 만화책을 사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가게에서 일하는 마틴 여사가 만화책을 정리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집니다. 표지를 잘라내고 있는 만화책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마틴 여사에게 그 만화책을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마틴 여사는 그냥 버린다고 합니다. 저저와 마이크는 그 이야기를 듣고 만화책 배급 업자를 기다리기 시작합니다. 만화책 배급업자가 도착하자 버리는 만화책을 자기들이 가져도 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다행히 그는 만화책을 다른 곳에 팔지만 않는다면 가져가도 괜찮다고 이야기합니다. 저자와 마이크는 그렇게 버려지는 만화책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수백 권의 만화책이 쌓일 무렵 둘은 마이크네 집 지하에 만화책 도서관을 오픈합니다. 입장료는 1명당 10센트씩 받았고, 마이크의 여동생을 사서로 고용해 일주일에 1달러씩 주었습니다. 그렇게 저자와 마이크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매주 10달러에 가까운 돈을 벌었습니다. 토요일마다 3시간씩 일하며 벌던 돈의 10배가 훨씬 넘는 돈이었습니다. 저자는 그렇게 부자 아빠의 첫 번째 교훈을 배웠습니다.
관심
누구나 은퇴를 꿈꿉니다. 돈을 위해 일하는 삶에서 벗어나 여행도 다니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마음껏 배우고, 넉넉한 돈으로 사고 싶은 것도 마음껏 사는 삶을 꿈꿉니다. 저자는 문제를 해결하고 돈을 벌게 해주는 것은 지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것도 일반 지식이 아닌 금융 지식이라고 말합니다. 금융 지식이 없는 사람은 갑자기 큰돈이 생겨도 그 돈을 관리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돈을 얼마나 버느냐보다 얼마나 모으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것도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산을 모으는 것입니다. 금융 주식 중 저자가 첫 번째로 강조한 규칙은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알고 자산을 매입하라고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직장에 다니며 급여를 받으며 주거비나 식비, 교통비, 세금 등으로 모든 돈이 빠져나갑니다. 중산층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조금 더 많은 급여를 받겠지만 대개 주택 대출이나 자동차 할부금, 신용카드 부채 등의 부채로 빠져나가고 식비나 교통비, 세금 등으로 남은 수입을 지출하게 됩니다. 저자는 부자들의 경우 대부분 수입은 자산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부자들은 어떤 수입이든 지출이나 부채를 쌓기보다는 자산을 모으는데 먼저 활용한다고 합니다. 최대한 자산을 많이 쌓아서 자산에서 나오는 수입만으로도 지출이 충당되는 현금흐름 패턴을 만들어야 된다고 말합니다. 대부분의 부자들은 이런 식으로 수입은 자산을 먼저 구입해 현금 흐름을 구축한다고 합니다. 부자가 더 부자가 되는 이유는 자산 부분에서 나오는 돈이 지출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충분한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지출을 하고도 남는 돈이 있어서 그 돈을 다시 자산 부분에 재투자하면 자산 부분은 끊임없이 불어나고 수입 역시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돈에 관심이 많지 않다면 이 책을 읽어도 별 다른 감정의 변화를 못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머리를 한 대 맞는 기분이었습니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이라도 돈에 관심을 가졌더라면 벌써 은퇴하고 내 소중한 시간을 다른 사람에게 저당 잡히지 않았을 텐데 후회가 되었습니다. 지금 와서 다시 읽어보니 간단한 내용이지만 자본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내용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진정한 자산평가하는 안목을 가지고 불필요한 소비보다는 자산을 매입해서 돈의 흐름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