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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감사해, 책 소개, 감사

by 스비타 2024. 3. 16.

 

책 소개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부가 받는 대표적인 선물 중 하나는 보석세트가 있는데 그중 신부가 선호하는 보석은 다이아몬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 아름다운 보석 다이아몬드의 생각을 단, 한 권의 책으로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꾼 책이 바로 김혜자선생님의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라는 책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단, 한번 도 다이아몬드가 예쁘거나 탐나지 않았다. 세상 신부들이 프러포즈받을 때 많이 받는 보석 다이아몬드가 아프리카의 어린아이들의 피와 눈물, 무자비한 노동력 착취로 우리에게 오고 있고 다이아몬드로 수익을 낸 자금은 내전등의 전쟁 자금으로 흘러 들어간다는 사실을 나에게 처음 알려준 고마운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이 울었고 가슴이 아팠던 기억이 어렴풋이 생각이 난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세상에 무지한 나에게 다이아몬드의 실체와 잘 알지 못했던 나라에 직접 봉사를 하면서 느꼈던 아프리카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달해 준 김혜자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이 번에도 김혜자선생님은 선물같이 감사한 책, 한 권을 대중들에게 또 선물해 주셨다. '생에 감사해' 제목부터 나의 하루하루에 감사해야 될 것 같은 책이다. 바쁜 일상으로 삶에 지치고 힘들었는데 책을 읽고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책 내용 대부분은 김혜자선생님의 직업, 배우을 선택한 이유와 배우의 철학, 작품의 선택기준, 가족의 고마움등 구구절절 좋은 글로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책이다. 김혜자선생님의 아버지가 어린 혜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 "유명한 배우의 한마디는 어떤 정치인이나 학자 못지않게 영향력이 있다. 찰리 채플린을 봐라. 웃기는 짓을 하는 것 같지만 그 사람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아니? 좋은 배우가 되거라. 좋은 배우가 되면 톨스토이나 셰익스피어처럼 세상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를 많이 해라. 그리고 책을 많이 읽어라." 배우가 되겠다는 딸아이에게 이 보다 더 큰 조언이 있을까요?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김혜자선생님의 어린 시절의 아버지가 잠재의식이 뛰어난 분이었을 것 같다. 그래서 선생님이 모든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도 선생님만의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선생님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인생의 속박에 고통받는 역이라 해도 그 속에 희망을 연기할 구석이 있는 작품만 한다고 한다. 김혜자선생님은 인생에서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한 가지가 연기자로 살아가면서 몰입의 순간들이라고 한다. 나를 잊고 몰입할 때 오히려 본인의 연기가 가장 좋았고, 또 그 순간이 가장 행복했었다고 한다. 덧붙여 그런 몰입과 행복의 순간을 계속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신 것에 대해 삶에게 신에게 말할 수 없이 감사드린다고 말한다. 몰입 요즘 몰입에 대한 단어를 많은 책에서 언급하는 것 같다. 몰입이란 무언가에 완전히 빠져 무아지경에 이루어지는 심리적 상태를 의미한다. 그래서 주변의 모든 잡념, 방해물을 차단하고 그로 인해 인간은 행복감을 얻는다고 한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무엇인가 몰입해서 했는데 나의 체감 시간은 10 ~15분 정도였지만, 실제 3~4 시간이 훌쩍 갔었던 기억이 난다. 나에게도 그런 몰입의 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선생님 드라마 작품 중 [눈이 부시게]라는 작품이 있다. 드라마 내용 중에 대사 중 '70대에 비로소 알게 된 것들'의 내용입니다. '노인들 보면 꼭 슬로모션 걸어 놓은 것 같지 않아? 횡단보도 같은 거 건널 때 보면 말이야." "너희가 뭘 알아, 무릎이 안 좋아서 그렇게 걷는 거야. 마음으로 벌써 100미터 뜀박질했어. 너희들한테는 당연한 거겠지만, 잘 보고, 잘 걷고, 잘 숨 쉬는 거, 노인한테는 그게 당연한 게 아니야. 되게 감사한 거야. 할머니가 되어 좋은 점은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는 거. 그저 죽을 날 기다리면 된다는 거야." , "나랑 삶을 바꿔 살 사람 있어? 날 보면 알잖아. 니들이 가진 그 젊음이 얼마나 대단하고 엄청난 건지..... 그니깐 정신 챙겨!" 많은 것을 생각하게 대사였다. 지금 누리고 있는 건강한 육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빈둥대는 나에게 정신 챙겨하고 야단치는 것 같았다. 드리마를 보면서도 반성하는 장면이었는데 책에서도 언급해 주셔서 반갑고 감사했다. 책 '생에 감사해'는 삶의 무게에 지쳐 우울함이 내 감정읠 지배할 때 읽으면 마음의 위안이 되고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감사

매일 똑같은 하루, 직장인들의 월요병, 주변의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이 모든 것이 귀찮고 싫어서 때론 우울이라는 감정에 휘둘리는 하루 그렇지만 작가는 말한다.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하루라고 그 하루하루 모두 소중하고 귀하다고 말한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 가치를 내 삶의 가치를 어떻게 재단해야 하는지는 모두 본인들의 못이다. 김혜자선생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은 대목이 있다. "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큼한 바람, 해 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글이다. 이 글하나로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것 같고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 될 것 같다. 과거와는 안녕하고 알 수 없는 미래로 지금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는 않다.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감사하면 더 감사할 일이 많아진다는 진리를 알려 준 책이다. 감사합니다.